회장 인사
새해 만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2년 창립 이래로 발전을 거듭해 온 우리 학회는 23년 전통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청소년시설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학술단체로 성장했습니다. 큰 애정과 열정으로 보듬고 우리 학회를 사랑해 오신 모든 회원님들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는 모든 회원들의 자랑이자 또한 청소년계의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학회의 성장 전통에 큰 책임감과 사명의 무게를 느끼며 청지기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국내 청소년공간 분야가 한 단계 더 상장하도록 토대를 쌓고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의 우수한 연구자산을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청소년을 들러싼 공간환경 관련 연구과제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수한 우리 학회 회원분들의 연구성과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학회 내 포상 추천은 물론이고 외부 포상 추천에도 더욱 열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정기 학술대회와 더불어 우리학회의 자랑인 방학기간 중의 해외 시설 답사 등를 통하여 국내외 학술교류와 신진연구자 성장의 틀을 확장해 갈 것입니다. 우리 학회 활동과 연계하여 산학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며 더욱 풍성하고 학회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폭 넓은 협력의 틀을 다져가면서 회원님들 간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힐 뿐 아니라 학회의 발전을 위해 보다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을 발굴하고 진전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비대면이 일상화가 된 프스트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상의 학회 활동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갖게 됩니다. 비단 우리 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몇몇 대형 학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중소형 규모 학회의 공통된 어려움입니다. 과연 어떠한 돌파구가 있을지 학회의 주인인 회원분들의 진지한 관심으로 많은 회원분들이 꾸준하게 학회 활동을 지속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평생을 함께하는 학회가 되기를 바라며 학회를 설립했던 당시의 모든 분들과 이러한 정신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정년과 관계없이 평생을 함께 하는 학회가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우리 학회가 모두의 일상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항상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청소년의 인생을 위한 시설공간과 생활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새로워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
회장 홍영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