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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사무국 | 등록일시 : 2008-09-26 11: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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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800여 만평에 대단위 통일교 시설 송산리의 북한강 동북 쪽 해발 627m 장락산 자락에는 통일교의 ‘박물관’ 격인 본당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01년 7월 문선명 총재가 직접 참석해 기공식을 가진 이 건물은 천성산(天聖山) ‘본전성지’라 불리며, 통일교 측은 “참부모님(문선명 총재를 지칭)께서 생활하실 본궁(本宮), 세계 어느 나라의 누가 오더라도 데려다 교육시킬 수 있는 본궁”이라고 말하고 있다. 통일교 측이 가평군청에 제출한 건축 관련 서류에 따르면 규모가 1만2000여평 부지에 연건평 4900여평에 달한다. 본당 외에 설악면 송산리 입구에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통일교 실버타운이 들어서 있고, 마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국내 최대 규모의 수련원 시설인 청아캠프, 통일교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천주청평수련원(天宙淸平修鍊苑), 청심병원,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청심 국제중·고교 등이 잇달아 자리잡고 있다. 면적이나 시설이 워낙 방대하고 대규모여서 “송산리에 통일교 왕국이 조성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통일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주간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세계 평화에 대한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해 가고 있다”며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가정을 이뤄온 우리 신도들이 함께 모여 사는 ‘평화촌’을 송산리에 세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통일교 측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명 총재는 1960년대부터 이 일대에 ‘세계적인 국제수련소’와 ‘국제적인 여러 교육기관’을 만들고 ‘각국 문화를 종합한 환경도시’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설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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