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에게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4차산업혁명 사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잘 적응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학회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촉발된 불법적인 4차 정관개정(2018.04.27.)은 무효임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었습니다. 정관개정은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합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회장직무가처분(2018.08.31.)과 불법 임시총회 개최(2018.10.14.) 및 1차 정관변경무효(2019.02.15), 2차 고등법원(2020.01.16.), 3차 대법원(2020.06.04.)으로 이어진 그동안의 법정 분쟁은 모든 것이 저의 주장대로 판결되었습니다. 또한 저에 대한 일련의 업무상횡령 형사고발도 혐의 없음(2019.07.01.)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그동안의 법정 공방에 대한 모든 기록은 학회 자료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입니다. 수많은 재판서류와 거기에 쌓인 저에 대한 거짓과 비방 및 중상모략 등은 이제 모두 덮고 지나가고자 합니다. 18년 전 학회 설립 초기부터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흐뭇하게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18년 후에도 우리 학회가 모두에게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회원들의 봉사와 기여로 끝없이 발전하는 우리 학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동안 학회를 떠났던 기존 회원들이 다시 돌아와 함께 활동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새로운 회원들이 계속 가입하는 학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년 후 2022년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든 청소년계 인사들과 건축계 인사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는 학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과 환경 구축을 위해 설립된 우리 학회가 이제부터는 부단한 연구와 실질적인 현장 지원 업무를 통해 끊임없이 전진하기를 기원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학회, 지역공동체를 위한 학회, 그리고 전 세계에 롤 모델인 청소년시설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위한 학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소망이 청소년시설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공공시설과 공간들, 그리고 민간 건물과 공간에서도 발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0.06.05.

(사)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이사장 홍영균